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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 상팔자' 왕종근, 왕재민, 김미숙[사진 제공=JTBC] |
방송인 왕종근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기자간담회에서 “아들 왕재민 군에게 많이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자식 상팔자’에 함께 출연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들의 솔직한 속내를 알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전언.
왕종근은 “우리 아들이 어른이 된 후 부모님을 모시겠느냐는 질문에 안모시겠다고 하더라. 또 부모의 재산은 다 가질 것이라고 답한 것, 결혼 승낙 없이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에 많이 놀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를 모시지 않겠다고 하니 독립심을 키울 것이고, 승낙 없이 결혼하겠다고 하니 내 마음에도 드는 여자를 만나도록 단속할 것이다. 자녀들의 70%가 부모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방송 첫 회에 성치경 PD가 부모들에게 선언하도록 했다. 녹화에서 어떤 말이 오고가든 삐치지 않고 응징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했다”며 “녹화 전에 어떤 내용의 질문이 오갈지 미리 말해주지 않아서 더 재미있다”고 밝혔다.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 부모와 사춘기 시절을 겪고 있는 자녀들이 출연,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는 토크쇼로 강용석 부자, 홍서범 부자, 이경실 모자, 조혜련 모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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