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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의정부, 함께 만들기’..의정부 북 페스티벌 내달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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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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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하는 페스티벌 마련’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다음달 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야외무대 일대에서 ‘제3회 의정부 북 페스티벌’을 연다.

시 관계자는 “책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고민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끼기 쉬운 책을 다양한 공연과 전시, 참여 프로그램으로 형상화해 시민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하게 하겠다는 것.

시는 지난 2년간 의정부 북페스티벌을 개최한 노하우를 살려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특별한 행사로 준비했다.

1부 개막식은 길놀이 사물공연과 예인챔버오케스트라 현악사중주를 시작으로 축하영상 메세지 상영, 작은도서관 유공자 시상, 내서재 사진전·연극 시놉시스 시장, 지역서점 업무협약 체결, 브라스 밴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2부는 소극장에서 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회’로 채워진다.

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두근 두근 내 인생’의 저자 김애란 작가가 자신의 삶과 책을 소개하는 ‘올해의 책 북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어 ‘두근 두근 내 인생’을 각색한 시놉시스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광동고교 연극동아리의 ‘올해의 책 청소년 연극 공연’이 열린다.

특히 소극장 로비에서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오리지널북과 빅북, 애니메이션 등 3가지 형태로 전시하는 ‘움직여라, 커져라 그림책’이 마련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사전 공모한 ‘아름다운 우리집 서재’ 사진전이 열리고, 중고책으로 만든 책 탑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기부로 채워지는 ‘아름다운 책장’을 비롯해 ‘우리동네 도서관찾기’, ‘그림책 저자와 함께하는 퍼즐맞추기’, ‘책속 한줄 문장 추천’, ‘한도시 한책읽기 운동’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밖에 ‘재활용 옷걸이 독서대 만들기’, ‘책표지 가방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그림동화 캐릭터 포토존’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병용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하는 의정부 북 페스티벌은 독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열리는 의정부 북 페스티벌과 더불어 ‘책 읽는 도시, 의정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지식정보센터 홈페이지(www.uilib.net)를 참조하거나 도서관정책팀(☎031-828-44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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