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상수도 피폭에 따른 비상급수 실제훈련실시

위기 대응 매뉴얼에 의한 신속 대처 및 보완 사항 점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201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상수도 피폭에 따른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실제훈련을 연천읍 차탄3리 시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맑은물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비상급수 실제훈련에는 민관군 100여명이 참가하여 상수도 긴급복구 장비를 투입해 긴급복구에 임하는 등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긴장감이 현장을 감돌았다고 한다.

또한 단수사태 메시지 접수에 따른 비상급수를 위하여 민간인, 의용소방대, 소방대원, 공무원들이 하나되어 소방차, 급수차와 연천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남토북수 병입수 5,000병을 지원하며 일사천리로 상황에 대응해 나갔다.

특히 신고접수 후 단수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비상급수시설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급수해결에 만전을 기하는 등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하며 위기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주목받았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최해용은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역점을 둔 비상급수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비상사태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처능력을 배양시키는 실질적인 연습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