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경매 입찰가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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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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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나흘째인 22일 매물로 나온 4개 주파수 대역의 입찰가 총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입찰참여 사업자가 이날 18라운드에서 24라운드까지 총 6번의 입찰을 진행한 결과, KT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밴드플랜2’가 승자가 됐다. 이 밴드플랜의 입찰가는 2조342억원으로 올랐다.

밴드플랜2는 KT가 원하는 D2(1.8㎓ 대역 15㎒폭) 블록을 포함하고 있다. 밴드플랜2의 입찰가는 전날 1조9752억원에서 590억원이나 증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참여한 것으로 관측되는 밴드플랜1은 이날 입찰가가 1조9915억원으로 밴드플랜1보다 낮아 패자가 됐다.

밴드플랜1의 전날 대비 입찰가 증가폭은 114억원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오전 9시 25라운드부터 경매를 속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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