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322km/h, 가장 빠른 벤틀리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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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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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출시 가격은 2억8000만원대부터

신형 플라잉스퍼는 우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다.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3일 신형 플라잉스퍼를 국내에 출시하고,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신형 플라잉스퍼는 우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다.

외관은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LED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 전조둥과 후미등은 전후면의 디자인을 더 뚜렷하게 만든다. 최고급 가죽과 목재로 꾸며진 실내는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최고급 가죽과 목재로 꾸며진 실내는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파워트레인은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은 62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4.6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이른다. 특히 사륜구동 시스템은 앞 40%, 뒤 60%으로 토크를 배분해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개발 단계부터 소음 감소와 서스펜션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실내 600여개의 부품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17가지, 실내 가죽 색상은 12가지, 우드 베니어는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8000만원대(기본형 기준)이며, 고객의 선택사양에 따라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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