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안양 이우형 감독) |
이날 경기는 충주의 천적인 FC안양이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3위인 광주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양은 충주의 천적이다. 충주만 만나면 득점은 불을 뿜고 수비는 철옹성이 된다.
현재 안양은 충주에 2연승을 기록 중인데 지난 두 경기에서 7득점 1실점으로 평균 3.5득점, 0.5실점을 기록 중이다.
홈과 원정에서 각각 한 차례씩 만나 모두 대승을 거둔 상태다.
올 시즌 안양의 평균 득점과 실점이 각각 1.7득점, 1.65실점인 점을 감안하면 충주를 상대 할 때 유난히 강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안양의 챌린지 팀 최다 득점(4득점)도 충주를 상대할 때 나왔다.
안양은 충주만 만나면 좋은 추억이 생긴다. 지난 4월 충주원정서는 감격적인 창단 첫 승을 거뒀고, 지난 5월에는 시즌 첫 홈 승리를 충주에게 거뒀다.
당시 리그 꼴찌였던 안양은 충주를 잡고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에도 충주에 승리한다면 상위권으로 가는 길목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최근 충주가 5연패 빠져있는데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홈에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후반기에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 들어가는 시점이라 방심할 수 없는 경기”라며 충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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