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화양면, 첫 벼 베기로 풍년농사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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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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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양면 망월리 이병연 농가 … “수확량 5~10% 증가 예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 화양면 망월리 이병연 농가에서 지난 22일 벼 베기 행사가 열려, 막바지 무더위 속에서도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느끼게 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벼 종자는 ‘조운벼’로 재배 면적은 1만6,000㎡에 달하며, 이 씨는 지난 5월 8일 서천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여름 일기가 잘 맞아 예년보다 더욱 빠르게 수확할 수 있었다”며, “서천군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영광을 얻게되어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천군의 금년 벼 총 재배면적은 1만513ha로, 지난해에는 7만9,053톤을 생산한 바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온도와 강우량, 일조시간 등이 좋아 5~10% 정도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철 벼 베기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및 임대 지원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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