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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슈어 통해 해외플랜트 프로젝트에 국내 민간금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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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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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태국 생활폐기물 처리사업에 430억 무역보험 제공…국내 민간금융 재원조달 지원

태국 사뭇사콘시 소재 폐기물처리장 부지의 토목작업 현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케이슈어)는 국내 민간금융이 자금을 조달한 태국의 생활폐기물 처리공장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해 43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인 위드비앤아이가 태국 사뭇사콘시(방콕 남쪽 30km)에 생활폐기물 처리 및 가공 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26년간 일평균 생활폐기물 700톤을 처리해 플라스틱 원료 및 퇴비를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교보생명,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민간금융기관들을 통해 조달했으며, 총 사업비 450억원 중 430억원을 출자(40억원) 및 대출(390억원) 방식으로 제공했다.

특히 케이슈어는 이들의 해외리스크를 해외투자보험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국내 금융기관들이 이를 믿고 해당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일신, 제이엠마스터플랜트 등 국내 중소기업 5개사가 설비 제조 및 건설에서 총 218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 프로젝트 경험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외 프로젝트 금융 부분에서 외국 금융기관들에 비해 국내 민간금융의 해외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앞으로 케이슈어는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텃밭인 해외 프로젝트 금융 시장에서 우리 민간금융기관들의 참여 경험이 축적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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