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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시장 꽁꽁…은행 전년比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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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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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권의 올 하반기 공개채용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국내 7개 은행은 하반기 공채를 통해 99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공채 인원과 합친 전체 채용 규모는 2722명(일부 비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포함)으로, 지난해에 비해 1036명 감소했다.

대다수 은행들은 규모에만 차이가 있을 뿐, 신규 채용 인원을 일제히 축소한다.

신입행원의 급여가 가장 많은 은행 중 하나인 외환은행의 경우 하반기 공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보험사와 카드사, 증권사 등 제2금융권은 물론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전선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손해보험업계 상위사인 동부화재의 하반기 정규직 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지난해 88명의 절반을 밑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연간 채용 규모 역시 각각 111명, 17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3명, 41명 줄었다.

카드업계의 경우 지난해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과 함께 총 69명을 뽑았던 현대카드가 채용 인원을 37명으로 줄였다.

공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정규직 190명을 채용했던 산업은행이 올해 고졸 정규직 20명만 뽑았다.

수출입은행의 하반기 채용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명(28.6%) 줄어든 4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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