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식지 않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5 16: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요자들 신규주택 관심 크고 2년 보유 땐 연 3.3% 이자 보장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전반적인 주택시장 위축에도 '만능 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자 수가 4개월 연속 급증하며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1311만1201명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처음 출시된 2009년 5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4∙1 부동산 대책 이후 증가폭도 크게 늘었다. 올들어 1~3월 3개월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12만1549명이 증가한데 비해 4∙1 부동산 대책이 '반짝 효과'를 발휘한 4~6월은 57만768명이 늘었다.

업계는 이를 두고 부동산 침체기에도 수요자들의 신규 주택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크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2년 이상 보유하면 이자가 평균 일반예금 이자보다 높은 최고 연 3.3%가 보장되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여기에다 4·1 부동산 대책으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대해 청약가점제가 폐지되고, 전용 85㎡ 이하 주택에서는 청약가점 적용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등 청약 규제를 완화한 것도 가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반면 청약저축·부금·예금통장 가입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종류에 따라 시행주체, 청약할 수 있는 주택형 면적 구분 등 청약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현재 청약저축은 105만8398좌, 청약부금 38만3649좌, 청약예금 143만6583좌이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청약저축 1만3972좌, 청약부금 5813좌, 청약예금 1만3141좌씩 각각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처럼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향후 1~2년 뒤 주택경기가 회복돼 집값이 오를 때를 대비해 가입하는 장기 수요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