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 [사진=시진 트위터]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랩퍼 시진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트위터 글도 화제다.
시진은 트위터상에서 팬들이 보내는 멘션에 하나하나 답변을 달아주기로 유명하다. 특히 현실적이면서 재치 있는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끈다.
호감 있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방법을 자문하는 팬에게 시진은 “강바람을 쐬러 가자”고 한 뒤 어느 강이냐고 물으면 “요단강이요. 내 고백을 거절하면 오빠는 거기를 건너야 하거든요”라고 답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오빠 저 알바하는 빵집에 이상형이 계속 와요”라고 말하는 팬에게 시진은 “매일 조금씩만 사면 너에게 관심 있어 오는 거고, 많이 사면 그냥 빵 먹는 기계니까 잘 판단해”라며 직설적인 대답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누리꾼들은 “시진, 빈지노와는 또 다른 조언 감사합니다”, “시진처럼 이렇게 팬들 챙겨주는 살뜰한 랩퍼 어디에도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