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문화관광, 퀴즈쇼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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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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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의 경북 문화체험 현장 세계 88개국 방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외교부, KBS한류추진단,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으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퀴즈쇼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 대회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퀴즈 온 코리아’는 대한민국 문화에 관한 서바이벌 퀴즈 프로그램으로, 세계 30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국가별 대표 30인을 선발, 한국으로 초청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가별 대표 30명은 결선 녹화에 앞서 2박3일간(8월 26일~28일) 경북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첫째 날(8월 26일)은 경주를 방문하여 불국사, 석굴암을 관람하고 사물높이와 판소리를 배우게 되며, 둘째 날(8월 27일)은 포항지역에서 포스코, 방사광가속기 연구소를 견학하고, 경주의 고택식당에서 한국음식 만들기 경연대회, 화합의 시간 등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날(8월 28일)은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경주타워 전망대, 3D영화 천년이야기, 플라잉 공연 등을 관람하고 밀레니엄 파크로 이동, 신라마을 관람과 활쏘기 등을 체험한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하며, 외교부장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KBS사장, 참가국별 대사, 방청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녹화는 경북도내 문화체험 현장에서 촬영한 갖가지 영상을 소개한 뒤 참가자들이 영상을 통해 퀴즈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방은 9월 19일 추석특집 프로그램으로 KBS1 TV(2부작 100분) 및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88개국 2억 명에게 선보이게 된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퀴즈 온 코리아 방송은 경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한류 문화 사업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퀴즈에 참여한 30명의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북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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