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전기 특수용접 전문가로 중장비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첨단 굴착기 제작 기술인 ‘스윙 링 플레이트’(Swing ring plate)를 개발했다.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전기용접공으로 현장업무를 시작한 그는 협력업체 기술지도자 등을 거쳐 삼성중공업에서 12년6개월을 보낸 1995년1월 ‘하나로공업’을 설립했다.
1998년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부문을 인수한 볼보 건설기계가 굴착기를 집중생산하기 시작하자 이 대표는 원가절감 등을 위해 자재 도입부터 완제품 도장 라인까지 가능한 원스톱 제조시스템을 갖추었다. 또 회사명을 지금의 하나로테크로 바꾸고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에 매진한 그는 굴착기의 상부 회전을 위해 장착하는 링 기어의 고정 부분을 기존 3등분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방식인 ‘스윙 링 플레이트(Swing ring plate)’ 개발해 생산수량을 47%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유압유닛이 장착된 상용차 또는 건설기계의 유압으로 터보팬을 구동하는 기술인 ‘유압식 슈퍼차저(Super Charger)’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15년까지 코스닥에 하나로테크를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