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올해를 '하자 제로(ZERO)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선언문을 발표하는 결의대회를 26일 공사 임직원 및 시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갖는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공사 초기부터 마지막 5단계에 걸쳐 품질평가위원회를 통한 품질평가는 물론 부실벌점측정, 제도개선 권고, 시정, 자문 등 품질관리 통제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SH공사가 진행할 품질평가 5단계는 ▲1단계 기초공사(흙막이 가시설, 기초 및 지하층골조) ▲2단계 골조공사(조적·방수·기계·전기 공사) ▲3단계 마감공사(공용·전용부위 마감공사, 본보기집 공사) ▲4단계 준공(공사완료 후 준공 검사 단계) ▲5단계 하자보수(1년차 하자담보 책임기간) 등으로 나뉜다.
SH공사는 또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참여자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품질향상과 하자제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서명운동을 SH공사 관련자 전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주요하자발생 사례에 대한 사전검토와 대책을 마련해 하자 발생을 미리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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