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기획재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 일곱명이 쓴 이 책에는 화폐의 역사에서 지폐, 금융, 중앙은행, 기축 통화까지 돈을 벌고 쓰기 전에 알아야 할 화폐의 모든 것이 담겼다. 저자들은 화폐의 본질은 신뢰와 절제라고 강조한다. 인류의 화폐가 어떻게 시작되고 진화해 현대 사회에까지 오게 되었는지, 화폐에 대한 인류의 애증과 윤리는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화폐 제도에서 파생하는 권력관계와 이를 둘러싼 다툼의 역사는 어떠했는지, 오늘날 화폐 제도를 관장하는 중앙은행의 표준을 제시한 영란은행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애덤 스미스와 케인스 같은 선지자들의 화폐에 대한 식견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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