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결승골 '풀타임 소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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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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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결승골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축구 선수 석현준이 리그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26일(현지시각) 사우디 알 마즈마의 프린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라운드 알 파이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이날 석현준은 알 아흘리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특히 알 아흘 리가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석현준의 골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다.

석현준은 아약스와 흐로닝언(네덜란드)을 거쳐 지난 시즌 마리티무(포르투갈)에서 활약한 후 지난 7월 300만 유로(약 44억원)의 이적료에 알 아흘리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첫 공식전이었던 지난 22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FC 서울과 홈 경기에서는 이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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