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직제 국무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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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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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기존 6개 정부부처와 전라북도로 분산된 새만금 개발사업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다.

안전행정부는 새만금개발청을 국토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새만금개발청 직제' 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은 1987년 새만금간척사업 발표이후 본격화돼 2010년 세계 최대규모의 새만금방조제(33.9㎞)가 준공됐으며, 2011년에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새만금개발청 설립이 법률로 확정됐다.

새만금개발청 출범으로 서울 3분의 2 규모(약 401㎢)에 달하는 광활한 새만금 지역의 효과적인 관리가 보다 체계화되고, 그동안 미진했던 투자유치 및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정부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관 부처별로 추진하던 복합도시, 관광·레저, 산업단지 등 칸막이식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새만금개발청이 사업의 총괄·조정, 계획수립, 사업관리 및 새만금위원회 사무지원 등을 통합·수행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의 조직은 기획조정관, 투자전략국 및 개발사업국 등 1관 2국 12과로 편성된다. 투자전략국이 개발전략과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개발사업국이 사업지역 관리, 기반시설 설치 및 용지별 개발 등을 담당해 개청 초기 업무수요에 맞게 역할을 분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개청 초기부터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각 부처로부터 차질없이 업무를 이관 받는 등 개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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