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경인국철 이용객, 스마트폰 통신품질에 불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7 09: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경인전철을 이용하는 인천 부천지역의 출퇴근족들이 저급한 스마트폰 통신 품질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민들은 수도권에서 인천만이 유일한 인터넷 포털을 통한 대중교통정보 부재에 더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4월 경인국철 도화∼신도림역 구간에서 스마트폰(3G) 통신 품질을 측정한 결과 다운속도가 0.23∼0.58HP이었고,특히 동암∽백운역사이는 0.45HP에 그치는등 개선의 기준치인 0.6HP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 모든 구간에서 지상파DMB의 원활한 시청이 어려웠고,역곡∼백운역 구간에서의 방송신호 품질은 상당이 떨어져 시청에 큰 불편을 겪는데다 통화 품질마저 중간중간 끊기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을 가중 시키고 있다.

지하철이용객A씨는 “직장에서 야근하고 돌아오는 국철은 늘 만원이라 짜증이 나지만 스마트폰이 짜증을 달래주는 손안의 친구인데,어느 위치에만 오면 늘 안된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서울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지상파DMB의 품질문제와 관련,전파방해 장애물등 외부요인이 있는지 수신환경을 조사해 봐야 정확한 것을 알수 있지만 방해요인이 없다면 중계기 부족이 원인일수 있다” 며 “시민들이 전철에서 이용할수 있는 DMB 방송의 중계기는 저출력으로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설치를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네이버등 포털사이트내 대중교통, 지도서비스등은 수도권에서 인천만 실시간 대중교통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어 출퇴근 시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B씨는 “서울시,경기도는 모두 포털에 버스정보를 제공하는데 인천만 않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며 “정확하고 빠른 정보제공으로 불편을 줄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한관계자는 “포털사이트에는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 인천버스정보관리시스템 (http://bus.incheon.go.kr)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며 “인천 시내버스 실시간 교통정보의 대형 포털사이트 제공문제는 2014년 실시를 목표로 현재 협의가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훙원은 품질조사 이후 지상파DMB특별위원회와 국내이동통신3사에 통신품질 개선촉구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으나 아직껏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