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27일 “없을 무(無) 항상 항(恒) 낳을 산(産). 없을 무(無) 항상 항(恒) 마음 심(心). 무항산이면 무항심이라. 저는 다음달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일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무항산무항심은 맹자 양혜왕편에 나오는 말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80년 전주지방법원 판사와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가정법원,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2011년 2월부터는 2년동안 중앙선관위원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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