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각막을 더 많이 절삭해야 하는 초고도 근시 환자의 경우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라식·라섹이 불가능했던 초고도 근시를 가진 사람들도 완벽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술법이 등장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ICL 플러스는 기존 안내렌즈 삽입술에서 한 층 더 발전된 시술로 부작용과 수술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불가능 할 정도의 고도근시를 보유하고 있거나 각막두께가 비정상적으로 얇아 라식∙라섹수술 후 충분한 잔여 각막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마지막 수술법으로 안내렌즈삽입술의 하나인 ‘ICL’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최소 -0.5디옵터에서 최대 -18디옵터까지 교정이 가능하며 홍채절제술이 필요하지 않아 검사부터 수술까지 하루면 가능하다.
렌즈 중심부에 360㎛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어 안구 내 방수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백내장 발생 가능성도 크게 낮췄다.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없고 라식 수술보다 교정범위가 넓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의학박사는 "ICL플러스는 홍채절제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하루에 시력을 찾을 수 있으면서도 통증까지 감소시킨 획기적인 수술법" 이라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법이라 하더라도 검사 장비와 의료진의 숙련도가 받쳐주지 못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