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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신화사] |
홍콩 펑황왕(鳳凰網)이 27일부터 보시라이 재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보시라이 재판에 의의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13%가 '권력을 법치의 새장에 가둘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답했으며, '중국 법치의 진보를 촉진했다'고 답한 이는 11%에 불과했다.
또 보시라이 재판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서 응답자 46%가 '웨이보 생중계'를 꼽았으며, 24%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번 재판에서 보시라이의 태도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위관료가 이렇게 추락하다니’라고 답한 응답자가 30%, 법을 어기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3%에 달했다. 보시라이는 이번 재판에서 예상 밖으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검찰의 공소에 조목조목 항의하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7일부터 시행돼 현재 오후 1시(현지시각) 기준 총 3만6000여명이 응답한 상태다.
한편 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 서기 재판이 공명정대했으며, 법치로 부패 척결했다는 논평을 냈다. 인민일보가 보시라이 재판에 대해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민일보는 이날 1면에 실은 논평에서 보시라이가 적발돼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하고 사법기관에 넘겨져 법의 처리를 받은 것은 시작에서부터 법치의 궤도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서 법치정신을 충분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조금의 동요도 없이 부패를 처벌하는 것은 우리 당의 일관된 요구“라며 ”보시라이 재판은 당 기율과 국법의 엄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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