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왼쪽)과 몽골 울란바토르 E.Bat-Uul 시장이 최근 열린 울란바토르 신 시청 공사 증명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라건설] |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폭풍해일 또는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여수신항 동방파제 418m를 보강하는 공사다. 상치콘크리트 단면을 확대하기 위해 지지력이 부족한 기초지반 보강과 상치콘크리트 증고, 신동방파제와 연결하는 피난통로를 포함한다. 사업비는 225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460일이다.
앞서 한라건설은 12일에도 약 6000만 달러 규모 몽골 울란바토르 신 시청사 공사 프로젝트 시행자로 선정됐다.
울란바토르 신 시청사 공사는 울란바토르시 인구집중 현상을 줄이기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성근하이르항구 6동 근처에 울란바토르 시청사를 건설하기로 시의회에서 결정함에 따라 시행된다. 9만㎡ 면적에 시민의회, 구청사무소, 회의실, 소속기관 등 4블록으로 구성된다. 본 계약은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를 통한 총 사업비 확정 후 체결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또 지난해초 착공한 총연장 176.4km의 몽골 초이르~샤인산드 도로공사 1공구(약 90km)가 예정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해 다음달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몽골에 진출한 국내건설사 중 조기 준공하는 사례는 한라건설이 처음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울란바토르 신 시청사 공사 시행자로 선정된 것은 기술과 노하후, 절대적인 신뢰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 SOC사업 등 많은 개발 프로젝트가 기대되는 몽골에서 신의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라건설은 최근 몽골정부와 도로공사 등 3~4개의 프로젝트 수주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