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도민 1688명을 대상으로 우편(188명)과 전화(1500명)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도 역점시책 중 우선투자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1.6%(365명)가 경제산업 분야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농수산 분야 364명(21.5%) ▲복지보건 분야 341명(20.3%) ▲교육 분야 246명(14.6%) ▲일반행정 분야 107명(6.3%) ▲문화체육관광 분야 100명(5.9%) ▲건설교통소방 분야 87명(5.2%) ▲환경녹지 분야 78명(4.6%)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응답자가 37.8%로 가장 많았다.
또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지역균형개발’(54.1%)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특화된 문화산업 육성지원 및 문화컨텐츠 기반구축’(30.1%) ▲농수산 분야는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어민 소득증대’(49.7%)를 각각 선정했다.
▲복지보건 분야는 ‘수혜대상자별 맟춤형 복지 추진’(40.0%) ▲환경녹지 분야는 ‘환경 보전 및 환경 안전망 구축’(34.8%) ▲건설교통항만 분야는 ‘내포신도시 중심의 환황해권 성장관리 체계 구축’(34.2%)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을 위한 재정투자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30.6%), 친환경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29.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내포신도시 개막에 따른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 도모(35.8%), 내포신도시 중심 네트워크 도시체계 구축(24.8%) 순으로 선택했다.
2014년도 예산편성 시 증액이 필요한 분야로는 경쟁력 있는 고소득 특화작물 재배 적극 지원 등 농수산 분야(32.9%)를, 감액이 필요한 분야로는 교통·정보·통신 등 발달로 조직 및 인원 감축 등이 예상되는 일반행정 분야(35.1%)를 선택했다.
최문락 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 도의 주요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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