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하던 미 8세, 할머니 총 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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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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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할머니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손자가 경찰에 한 진술 때문에 미국이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27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에 살고 있는 신원미상의 8살 소년이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한 뒤 할머니를 총으로 쐈으며, 경찰 조사과정에서 “장난감 총인줄 알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를 받고 난 뒤 소년은 부모에게 넘겨졌으며, 10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형사법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주법에 따라 풀려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소년은 지난 22일 게임을 하고 난 뒤 집에 있던 권총을 꺼내 들고 할머니 마리 스마더(87)를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소년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쏘면 그것이 사람을 죽이고 또 영영 보지 못하게 될 것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소년이 총을 쏜 것은 아이가 냉혈한이거나 의도적으로 할머니를 죽이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소년이 총을 쏘기 전에 하고 있던 비디오 게임은 ‘Grand Theft Auto IV’로 폭력적인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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