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폐지, ‘대중에게 비주류가 된 라디오가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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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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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 폐지 [사진=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10년간 청취자들의 친한 친구였던 MBC FM4U '친한친구' 폐지소식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친한친구 폐지라니…씁쓸한 소식이네요. 중학교 때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프로그램인데…하루도 빼먹지 않고 들어 광고마저 다 외웠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daeun****)”, “대중에게 비주류가 된 라디오가 살 길을 찾아야겠지(forna****)”라며 씁쓸해했다.
 
MBC는 28일 “내달 2일 실시되는 MBC 라디오 추동계 개편으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친한친구'가 폐지되고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청소년층이 아닌 30~40대 청취자를 겨냥한 개편이다.
 
친한친구' 이외에도 'PD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와 FM4U '비포 선라이즈'가 폐지된다.
 
후속으로는 '라디오 매거진, 톡', '고전열전 하이라이트', '김범도의 새벽다방', FM 4U '김소영의 FM 영화음악'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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