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28일 오후 6시까지 사장 공모 지원서를 마감한 결과 19명이 지원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사장 후보군에는 관료 출신과 원자력업계, 전력업계 인사들이 두루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지난 6월 중순 사장직 공모를 통해 15명 안팎의 지원자를 받았으나 재공모 방침에 따라 두 달여 만에 1차 공모 결과를 백지화하고 지난 23일부터 다시 사장 지원자를 공모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2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면접 심사를 거친 뒤 압축된 후보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산업부는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의 책임을 물어 김균섭 전 한수원 사장을 지난 6월 면직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전 사장은 임기를 2년 남겨두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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