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관광 실무접촉 연기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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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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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당초 제안일보다 1주일 늦은 오는 '10월 2일'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수정 제안에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10월 2일 수정제안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관련한 남북간의 조치가 이뤄지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해 심사숙고한 결과"라면서 "북측이 호응해 올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은 그러나 이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구성·운영 합의서' 문안에는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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