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 증기 발생기 결함 심각…원안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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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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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빛원전 2호기의 증기발생기 결함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28일 한빛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에 다르면 지난 2011년 한빛 2호기의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장비의 붕산 부식과 1차 냉각수 응력 부식균열이 발견됐지만 부실정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의 결함은 지난 2011년 제19차 계획예방정비때도 발견됐다. 당시 증기발생기 아랫부분인 수실에서 28㎜의 균열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 규제기관은 부식에 취약한 ‘인코넬690’이라는 재질로 균열부위를 용접하라고 지시했으며, 증기발생기에는 원자로에서 가열된 냉각수가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방사능 유출이 우려된다고 민간환경감시센터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안위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다음 예방정비 기간에 본격적인 보수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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