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이 경제성장·일자리창출 이끌어”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이 발표한 ‘2012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로 인해 유발된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산출된 경제성장 기여율은 51%로, 수출을 제외하면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에 머물렀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수출로 인해 유발된 취업자는 2011년 대비 3만2000명 늘어난 374만명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는 자동차 등 고용유발 효과가 큰 업종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전반의 취업유발인원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를 보면, 제조업부문의 경우 수출로 인한 취업유발인원이 262만 명으로 전체 제조업 취업자의 63.8%를 차지해 전년 보다 수출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지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수출은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플러스 성장을 이룩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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