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친환경 청정표면처리센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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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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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집단화 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시장 : 송영길)는 지난 27일 정부로부터 검단일반산업단지내 세계 최대규모의「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는 검단산단내 대지 7,000평, 연건평 39,000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8층 규모의 표면처리산업 맞춤형 집적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며, 여기에 216실의 입주 공간, 108개의기숙사, 락커, 샤워실, 휴게실, 회의실, 바이어 미팅을 위한 접견실 등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 표면처리 전용시설로서 인천시 관내 약 550여개의 표면처리업체들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을 집적화하여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 지속적인 뿌리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 도심 속에 산재한 표면처리업체들은 인천경제와 수도권 산업벨트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설비의 노후화 및 마땅한 공장부지 이전적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표면처리업은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수질과 대기 악취 등으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외면 받아 왔으며 심지어 산업단지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표면처리업계의 어려움을 인천시가 해소하기 위해 금번 검단일반산업단지내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를 지난 5월 13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신청하여 3개월간 정부 심사를 통하여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확정 된 것이다.

뿌리산업특화단지에 대한 주요 지원 사항은 “산업기반시설 및 공동연구개발 인프라의 관리ㆍ운영비 지원”, “환경시설, 에너지시설 등 공동 활용 가능한 시설 구축 지원”, 주변지역 발전에 필요한 시설“, ”기타 특화단지 지원에 필요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시한 사항“이다.

따라서 수질 및 대기환경 공동처리 시설 설치비 지원을 통하여 입주업체의 분양가를 낮출 수 있으며, 공동처리시설을 활용하면 그동안 각 업체에서 단독으로 처리하는 배출시설 처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층별 개별 업체의 공장입구 앞까지 화물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고 최신 공동폐수처리시설 구축과 친환경 경영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한 청년들이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는 신나는 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에 시 중소기업육성기금 200억원을 저리 융자지원 할 예정이며 입주업체에 대하여도 장기저리의 입주비용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할 경우 받는 취득·등록세 면제 혜택 등과 함께 그 동안 개별적으로 환경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최첨단 공동폐수처리시설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기업비용 절감 효과와 아울러 젊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작업 공간 제공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뿌리산업 발전과 진흥의 길이 활짝 열렸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및 금융지원을 통하여 기업들에게 필요 적절한 산업공간을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워 새로운 형태의 기업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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