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보화마을 경쟁력 확보…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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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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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3개기관…우체국택배에 이용에 관한 MOU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17개 마을 정보화마을 특산물 판매와 택배비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제주도(지사 우근민)와 제주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 제주지회(회장 양희진) 3개 기관은 제주 정보화마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비 부담 경감 및 유통경쟁력 확보를 골자로 한 ‘우체국택배 이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섬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추가 물류배송비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주지방우정청은 제주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며 정보화마을 농수산특산물에 대한 유통지원을 통하여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고, 유통 경쟁력 확보로 소득기반을 조성하는 등 정보화마을이 안정적으로 자립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정보화마을 제주지회는 제주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판매되는 모든 농수산 특산물에 대해 제주지방우정청 유통망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앞으로 지난해 2억800만원의 택배비가 올해 1억7300만원이 예상됨에 따라 해마다 3,500만원 이상의 택배비 경감으로 제주 정보화마을의 특산품에 대한 유통경쟁력 확보와 마을 소득 증대, 제주농어촌마을 활성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보화마을조성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안전행정부의 대표 IT인프라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360여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 조성된 정보화 마을은 모두 17개 마을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수축산·특산품판매로 해마다 36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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