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섬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인혜의 1인2역이 화제다.
28일 KBS 단막스페셜 '엄마의 섬'에서 이인혜는 죽은 아이의 기억을 붙잡고 살아가는 광녀 김여사와 귀신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인혜는 기괴한 행동을 일삼는 김여사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으며, 파격적인 특수분장으로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하는 귀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이인혜는 갯벌 장면을 찍기 위해 무릎까지 바닷물이 차오르길 기다렸다가 잠수를 감행했다. 또한 갯벌을 무릎으로 기어 다니며 고생을 마다치 않아 스태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갯벌 장면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 특히 이인혜는 촬영 도중 팔, 다리에 풀독이 오른 상태에서 바로 갯벌씬 촬영했는데 바닷소금 때문에 고통이 심했을 거다. 그런데도 아무 내색 없이 촬영에 임해 다른 스태프들이 날 새면서도 피곤하단 소리 한 마디를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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