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한일 합방으로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날이다.
광복회 파주시지회 광복회원 30여명은 기념식 후에 조기를 게양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예전 독립투사들이 나라를 잃은 슬픔에 경술국치일마다 찬 음식을 먹던 것을 기린 ‘찬 죽 먹기’ 행사도 진행됐다.
광복회 파주시지회(운영위원장 부준효박사)는 “국치일 상기 행사를 통해 나라 잃은 슬픔을 되새기고 국론통합과 민족정기를 다져야 한다”며 “일본이 독도를 넘보고 있고 일왕과 일본정부가 과거사 사죄는 커녕 망언을 일삼고 있는 시점에 우리는 국치일을 더욱 기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일깨워주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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