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대표적 사회적기업 2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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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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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뛰어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 중인 사회적기업 2곳을 29일 소개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레드스톤시스템(대표 박치영)'과 '송지(대표 황영희)'가 그 주인공이다.

2007년 3월에 설립된 레드스톤시스템은 PC·모니터 생산 및 설치업체다. 전체 직원 18명 중 절반이 장애인(7명)과 탈북자(2명)다.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시장(전국 관공서, 초·중·고교, 대학교, 지자체, 준정부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송지는 2010년 6월 설립, 친환경 천기저귀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 대부분을 여성·취약계층으로 채용했고 평균 연령이 50세를 웃돈다. 서울시로부터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어린이집과 함께 환경보전, 아이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기저귀 사용 권장을 위한 '천사맘 프로젝트' 운동도 벌인다.

구는 이들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설비 지원과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비록 경제적인 부분만 따진다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구에서도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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