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이끌 1000명의 인재를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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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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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 입사 전략 A to Z 소개

지난 1월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그룹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구자열 LS 회장이 신입사원의 상의에 LS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그룹이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LS그룹은 9월 예정인 그룹 공채 200여명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 계열사별 수시·공채를 통해 500여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미 채용한 인력을 더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하게 된다.

LS그룹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밝은 마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할 수 있는 인재 △창의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평소 "밝은 기운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포용력 있는 인재”라며 “그런 사람들이 모인 밝은 기운이 있는 조직, 상호 존중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올해도 LS그룹은 그린·글로벌경영을 실현하고 스마트 그리드·신재생 에너지·전기자동차 부품 및 자원재활용사업 분야 등 LS의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인재 채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LS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따라 하반기 채용에도 글로벌 인재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채용 후에는 지역전문가과정·외국어 인센티브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파견 근무 등 해외 마케팅 분야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LS의 채용절차는 각 계열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 팀장 및 관리자급으로 구성된 1차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그룹 공채의 경우 중복지원은 불가능하고 서류전형 시 전공분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서류전형을 통해 일반적으로 5~10배수 선발을 한다. 추상적인 자기소개서는 감점요인이 되므로 가능한 진솔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조언이다.

또한 인적성검사의 경우 서류전형 합격자 중 LS파트너십·인재상 적합성 여부에 따라 직무 적성과 업무 수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10~20% 정도가 탈락하지만 검사 시 솔직하게 답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1차 실무면접에서는 자신감과 솔직함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관련부서의 실무팀장 위주로 3~5명이 면접을 하며, 응시자의 직무에 대한 전공지식 및 직무역량 파악을 위주로 이뤄진다.

필요에 따라선 외국어 능력 평가를 진행할 수도 있다. 주저하는 것보다 과감히 답하고 솔직히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해외영업 직무 지원자의 경우 영어면접 대비는 필수다.

마지막 임원면접은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응시자의 능력과 LS의 인재상에 부합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를 한다. 일부 회사에서 실시하는 자기소개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학문적이거나 모방적인 내용보다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내용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비전공자도 지원은 가능하나 서류전형 시 전공분야를 우선한다. 합격 후 배치는 1차적으로 본인이 지망한 업무부서에 배치되나 면담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

또한 변리사·회계사·노무사 등 각종 전문자격증 소지자와 LS대학생 사회봉사활동 경험자를 우대한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는 입사 후 진급과 연봉 산정 시 우대받을 수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의 채용은 실제 인원이 필요한 세부적인 직무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및 직무분야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함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LS인으로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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