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獨프로축구팀 ‘레버쿠젠’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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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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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츠에 LG브랜드 광고·경기장 내 제품 전시관 설치 등 마케팅 활동 전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향후 3년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버쿠젠’은 300여 개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000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이자, 2013~2014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한 명문 팀이다.

특히 80년대 차범근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팀으로 당시 유로파 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며 ‘독일 축구 한류’의 중심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3년간 ‘레버쿠젠’의 ‘메인 스폰서’로서 △선수 셔츠에 LG로고 또는 제품명 광고 △팀 구장 ‘바이 아레나’ 내 LG로고 광고 및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손흥민 선수는 LG전자의 광고모델과 홍보 대사로 활동한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오는 31일(현지 기준) ‘FC 샬케 04’ 팀과의 경기부터 ‘LG G2’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는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김기완 부사장은 “레버쿠젠 구단 후원을 계기로 현지 ‘G2’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명문 구단 및 선수들과 자사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 밖에도 올해 류현진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각각 활약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팀과 ‘신시내티 레즈’ 팀을 공식 후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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