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식품엑스포의 또 하나의 메시지 ‘나눔과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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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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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제관 제4전시실 비만과 굶주림에 고통받는 상반된 모습 형상화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하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8.30.-9.15./천안삼거리공원)가 웰빙식품에 관한 갖가지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행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참다운 웰빙은 나눔에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지는 행사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천안웰빙식품엑스포는 주제관 제4전시실에서 ‘웰빙라이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그 답으로 `나눔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나눔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는 2013천안국제웰빙엑스포를 개최한 주최 측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또 하나의 메시지며, 이웃과 세계에 던지는 메시지로 타 엑스포에서 보기 어려운 인류애적인 테마를 가진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천안 식품엑스포 주제 전시관 내 4개 전시실 관람 동선을 보면 천안 식품엑스포의 지향점이 나눔과 공존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1전시실인 W-Food관은 웰빙식품의 정의와 개념을 정리하고 웰빙문화와 웰빙식품을 이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제2전시실인 K-Food관은 우리나라 음식인 한식이 웰빙 본연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우리 전통 웰빙음식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실인 G-Food관은 글로벌푸드관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웰빙문화와 식품을 소개한다.

이 전시관에는 100세 건강을 누리는 세계인들의 식품과 문화가 망라돼 볼거리가 매우 많다. 특히 세계인들이 먹은 장수식품을 직접 요리하고 시식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제4전시실인 H-Food관의 초입은 조명이 거의 없는 어둠의 공간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가뭄으로 땅이 갈라진 것을 형상화한 전시관 바닥과 외벽에 설치된 전시물들은 한편으로는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과 다른 한편으로는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상반된 모습 등이 전시되면서 참다운 웰빙 식품, 나아가 참다운 웰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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