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일자리 영향평가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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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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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대규모 일자리 수요가 발생하는 시 주요사업이나 투자유치 사업 등에 대한 노동수요를 예측하고 분석하여 맞춤형 고용정책을 통해 고용률을 제고하고자 일자리 영향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상 하반기 2회씩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근거규정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시에서 밝힌 기본적인 평가대상 사업은 다수의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주요개발사업과 투자유치 사업으로 사업비가 100억원 이상이며, 상시근로자수 50명이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과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올해 시범 실시대상은 올 하반기 준공예정이거나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롯데쇼핑(주)의 롯데마트, 동아제약(주)의 1단계 사업, 자동차부품 제조시설인 파이오락스(주) 및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하여 준비중인 호텔 3개 등 12개 사업이다.
인천시 일자리정책과에서는 사업부서와의 면밀한 검토 및 일자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2013년 10월경 일자리창출 규모를 확정하고 지역주민들이 우선 고용될 수 있도록 내년도 일자리정책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 해 시범 실시하는 일자리 영향평가는 일자리 관련 개발사업과 인천시에 투자유치된 사업 등에 대한 일자리의 변화를 예측하고, 지역의 경제주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서,
투자유치 재정사업 등의 사업과 연관되어 파생되는 사업 전체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존에 실시하던 취업계수 또는 고용계수를 활용하여 산출하는 방식이 아닌 그 사업에 대하여 어느 분야에 어떤 인력이 어느 정도의 시기에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이 사업들에 대한 일자리 영향평가를 통하여 필요한 인력이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 직종별로는 어떤 인력이 필요한지, 성별 연령대별 필요인력은 어느 정도인지, 전문성별로는 고급인력인지 초급인력인지 등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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