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
이는 시가 현충탑 이전과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을 동시 추진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간 여러가지 사유로 지지부진했던 현충탑 이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태평1동 주민센터 열린 노상방담에서 “보훈단체가 동의한다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현충탑 이전과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 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석한 시민 대부분은 오랜 기간 혐오시설(개사육장)로 극심한 불쾌감과 불편함을 겪어왔던 문제가 현충탑 이전과 더불어 쾌적한 공원조성으로 해소되는 것에 들뜬 기대감을 표시했다.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현 현충탑은 건립된지 39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고 도심외곽에 위치한 관계로 교통 불편이 제기되온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시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고 상징성있는 제3의 후보지로 현충탑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태평1동에 들어서게 될 공원은 총면적 37,000㎡(11,192평), 총3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09년 도시관리계획시설(근린공원)으로 결정, 올해 들어 성남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반영해 행정절차를 진행중이었으나 사업비 과다소요와 시 재정 여건상 지지부진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현충탑 이전계획과 연계되면서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은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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