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를 위한 당원결의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인사탕평책을 약속했지만 요직에서 호남사람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면서 “‘호남 총리론’을 말하기만 하고 (지키지 않았고) 5대 권력기관장에 호남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다. 철도·교량이 가장 부족한 전남에 가장 피해가 올 것”이라면서 “농업 관련 지원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다. 농사짓는 사람이 많은 전남에 가장 많은 피해가 올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어 “호남을 소외시키고 호남을 무시하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하고 싶은대로 할 수는 없다”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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