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00억 투입해 취약계층 4천 명에게 일자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가 오는 2일부터 12월말까지 4개월 동안,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1,700개 사업장별로 실시되며, 정기소득이 없는 취업취약계층 4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자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면서 재산이 1억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으로, 참여자들은 사전 접수를 통해 8월 말 확정했다.

참여자들은 △DB구축지원사업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65세 미만은 주 28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해 하루 8시간 근무시 4만1,38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공근로사업에서는 지침을 개정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을 활용한 직업상담사를 주민자치센터와 전철역 등 다중이용 장소에 분산 배치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