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화려한 막을 올린 베니스 영화제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천커신 감독을 비롯, 한국의 김기덕, 지아장커(賈樟柯), 베르나르도 베를로루치 등 세계 유명 감독들이 함께 ‘퓨처 리로드(Future Reload)‘를 테마로 70편의 단편을 선보였다고 신화사가 최근 전했다.
천 감독은 러닝타임 90초의 짧은 단편에 영화 역사상 영원히 기억될 거장인 뤼미에르 형제, 그리피스, 오손 웰스, 히치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 ‘미래’라는 주제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모든 미래는 과거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었다"라며 "이에 '과거가 곧 미래'라는 결론을 얻고 과거 유명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했다"고 이번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