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신 감독, 세계 유명감독과 베니스 영화제 70주년 기념 단편영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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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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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화권 명감독인 진가신(陳可辛·천커신)이 세계 유명감독과 함께 베니스 영화제 70주년 기념 단편영화제작에 동참해 화제다.

지난달 28일 화려한 막을 올린 베니스 영화제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천커신 감독을 비롯, 한국의 김기덕, 지아장커(賈樟柯), 베르나르도 베를로루치 등 세계 유명 감독들이 함께 ‘퓨처 리로드(Future Reload)‘를 테마로 70편의 단편을 선보였다고 신화사가 최근 전했다.

천 감독은 러닝타임 90초의 짧은 단편에 영화 역사상 영원히 기억될 거장인 뤼미에르 형제, 그리피스, 오손 웰스, 히치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 ‘미래’라는 주제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모든 미래는 과거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었다"라며 "이에 '과거가 곧 미래'라는 결론을 얻고 과거 유명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했다"고 이번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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