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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크비엔 전 유럽류마티스학회 회장 |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인도네시아 발리) = 토르 크비엔 전 유럽류마티스학회 회장(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2일(현지시간) "EMA(유럽의약품청)의 가이드라인은 엄격하다"며 "임상에서부터 허가에 이르기까지 EMA의 검토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그 자체로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기 때문에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램시마는 또 하나의 레미케이드"라고 말했다.
크비엔 교수는 "바이오 시밀러로 EMA에서 검증받았다는 것은 진정한 바이오 시밀러를 뜻한다"며 "이는 과학적, 의학적으로 또 하나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르웨이에서 의약품 입찰과정은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하다는 전제하에 가격을 고려한다"며 "램시마는 EMA에서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는 전문가들이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램시마가 새롭게 구매할 의약품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높은 가격을 꼽았다.
크비엔 교수는 "치료효과나 부작용 측면에서 바이오의약품은 화학의약품보다 뛰어나지만 높은 가격은 고려 대상 중 하나다"라며 "국가별 경제력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의 사용률이 천차만별인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다"고 지적했다.
품질이 검증되고 가격이 싼 바이오 시밀러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램시마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을 보였다.
크비엔 교수는 "노르웨이는 입찰을 통해 성분별로 구매할 약을 결정한다"며 "램시마가 입찰에 참여해서 당당히 결정된다면 기존 TNF-알파 치료제에서 우선적으로 처방이 권고되는 1차 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에 처방받던 환자들에 대해서는 그대로 기존 약을 처방하게 되는데 램시마의 교체처방에 대한 데이터가 나온다면 교체처방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비엔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병리학과 의료 행위 연구 분야의 저명한 학자다. 노르웨이 초기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20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350여편의 국제학술논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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