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아태지역 장차관 육아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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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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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육아정책연구소, 유네스코 방콕, 유니세프, 아태지역유아네트워크(ARNEC)와 공동으로 '아태지역 장·차관 육아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태지역 유아교육 및 보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아태지역 육아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간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30여 개국 장·차관급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등 유아교육 및 보육 관련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아교육과 보육에 대한 투자가 갖는 국가경제발전 및 인간발달의 효과', '형평성 보장과 질 향상', '초등학교로의 성공적인 전이' 등 세 개 주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유아교육 및 보육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별 사회·문화적 특성에 걸맞은 영유아기 투자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너말라 라오 홍콩대학교 교수의 발표를 통해 유아보육 서비스의 형평성 보장과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프랭크 오버클라이드 호주 멜버른대학교 소아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초등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학습준비도의 개념과 주요 요소, 모국어에 기초한 유아 및 초등 다중언어교육 등 세부주제에 관한 분과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이번 포럼이 유아교육과 보육 정책의 실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아태지역 국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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