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이 지원·관리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우수 기업 등에, UST가 배출하는 고급 인재를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등 구체화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활용 및 정보 제공 ▲공동협력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UST는 지난 2003년 21세기형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돼, 기존 이공계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연구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융합기술분야의 석·박사 인력 857명을 배출한 바 있다.
특히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풍부한 연구인력과 시설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여기에 교육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고급융합인재 양성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택 원장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판교-광교-안산으로 집적된 과학기술단지에 UST의 고급인재의 연구역량을 연계하게 된다면 그 시너지는 실로 대단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범국가적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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