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터키 안탈랴에서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황재길 회장을 비롯한 34개국 60명의 해외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2일 터키 안탈랴에서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황재길 회장을 비롯한 34개국 60명의 해외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경북도의 도정추진성과와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정의 국제화 지원사업, 협력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와 세계 지역·대륙별 분과위원회 개최, 신임회장·임원단 선출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경북도정 협력·지원활동과 관련 해외인턴 일자리사업, 외국기업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등 기존의 주요 해외 협력사업들의 내실화와 더불어 향후 개최될 예정인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및 세계군인체육대회와 도청이전 신도시 국제화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협의회장을 비롯하여 5개 대륙별 지역회장, 사무총장, 감사 등 12명의 차기 회장임원단을 선출했으며, 신임 회장으로는 미동부·캐나다지역 회장인 김석주 위원을 선임했다.
신임 김석주 회장은 고향사랑의 마음과 열정을 모두 함께 모아 경북이 세계 속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외자문위원이 경북의 발전과 국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와 소감을 말했다.
경북해외자문위원들은 총회 행사에 앞서 8월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식에 함께 참석했으며, 특히 자문위원 가족 30여명이 동반 참여하여 엑스포 성공개최에 대한 지원열의를 보였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경북 국제화의 주역인 해외자문위원들의 도정에 대한 끝없는 성원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실크로드 프로젝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새마을 세계화 등 대한민국의 세계화와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의 국제화 전략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속적인 관심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은 현재 대륙별 51개국 108명이 위촉되어 세계 각국에서 경상북도의 국제교류, 투자통상과 각종 교류협력사업 등 해외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금년은 특별히 경북도의 주요 역점사업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와 ‘실크로드 탐험대’ 운영기간 중 실크로드 거점국가와 교류협정과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 등 경상북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사업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해외자문위원은 경북의 국제교류 활동을 현지에서 지역정보, 인적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도정 현안의 홍보 사절단으로 날로 늘어나는 국제행사 등에서 그 역할이 더 커지고 있으며, 도정협력과 자문위원간 단합을 위하여 매년 한자리에 모여 총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회에서는 매년 3천만 원의 자체모금예산으로 도내 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 유명대학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1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영국 옥스퍼드, 런던 일대의 유명대학 견학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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