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순견 예비후보(사진)는 3일 음식물 폐수 및 쓰레기 침출수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악취에 대하여 포항시에 대책을 요구하며 농성하는 제철동 공해대책위원회 농성현장을 찾아 주민을 위로, 격려하고 현안문제에 대하여 주민과 대화를 나누었다.
김순견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단기대책으로는 시설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며, 중·장기 대책으로는 생활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처리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을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며 국비와 민자를 투입해서라도 더 이상 악취나 침출수로 주민이 피해보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순견 예비후보는 앞으로 지방자체단체의 기피시설(쓰레기매립장 및 소각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화장장 등)은 방페장 결정과 같은 방식의 읍·면·동 공모 형식의 주민투표제로 선정됨이 바람직하고, 주민투표로 유치 선정된 읍·면·동에는 복리후생이나 생활 기반시설 증대와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에서 재생산되는 난방연료의 우선보급 같은 인센티브제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오는 6일 오후 4시 포항종합운동장 맞은편 4층에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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