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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면 면사무소 옥상에 설치된 고정형 방사성 공기시료채집기.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는 월성원전 사고 및 인접국 원전사고를 신속하게 탐지하기 위하여 방사성 공기시료채집기를 설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 7월 월성원전 인근지역인 양남면 면사무소 옥상에 고정형 방사성 공기시료채집기를 설치하여 8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 공기채집기는 24시간 연속으로 대기 중의 방사성물질을 포집하는 시스템으로 월성원전 및 인접국가의 원전사고 징후를 조기에 정밀하게 탐지 가능한 장비이다.
방사성옥소에 대한 분석은 주 1회, 방사성미립자에 대한 분석은 월 1회 분석하여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경주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에 이러한 시스템을 확보함에 따라 월성원전 사고 및 운영건전성 확인과 인접국가의 원전사고를 대비하여 극미량의 방사성물질을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결과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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