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비경쟁부문 초청작 이례적 레드카펫

[사진=영화 '뫼비우스' 포스터]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화제다.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서는 유일하게 공식초청된 '뫼비우스'는 3일 공식 프리미어 상영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피에타'로 작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은 올해도 레드카펫을 밟아 현지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 현지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르베라가 이례적으로 비경쟁부문 초청작인 '뫼비우스'의 레드카펫을 마련해 화제다.

영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담은 작품으로 3일 현지시각 오전 9시(한국 시간 오후 4시)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상영에 이어 뒤이어 현지시각 오후 1시(한국 시간 저녁 8시)부터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포토콜이 진행되며, 오후 2시 45분(한국 시간 저녁 9시 45분)부터 'SALA PERLA'에서 공식 프리미어와 함께 이례적인 레드카펫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한국에선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