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박환일 주현아 정순영 기자=G2를 꿈꾸는 중국, 14억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가 36년 만에 서울에서 열립니다.
세계중문신문협회는 전 세계 각국 150여개 중국어 매체가 가입돼 중화권 미디어 시장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 서울에서 개최돼 중화권과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두 번쨉니다.
리쭈쩌 세계중문신문협회 회장
올해로 46번째를 맞는 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총회에는 역대 최대인 전 세계 30여개국 150여개 신문매체가 참석합니다.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경제발전이 중문신문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의 관광, 경제, 문화 등을 비롯한 창조경제를 중화권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입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
특히 이번 총회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부의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조되는 한중간 국제외교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중국 유력 매체들을 통해 중화권에 한국의 면면을 소개하게 될 이번 총회가 한중교류는 물론 경제 분야의 협력과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주길 기대해봅니다. 아주방송 정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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